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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의 정의와 구조

by 생생(生生)치아 통신 2024.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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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의 정의

임플란트라는 단어를 들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충치나 풍치에 의해서 치아가 빠진 분들은 틀니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틀니는 분명 치아를 대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많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틀니를 사용하면서 잇몸이 눌려서 아프게 되고, 틀니가 잇몸에 잘 붙어있지 않고 자꾸 빠지는 경우들이었습니다. 이는 잇몸의 형태, 정확히 말하면 잇몸뼈인 치조골이 계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틀니의 단점을 극복하게 해 준 것이 바로 인공 치아인 ‘임플란트’의 발명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환자들이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임플란트 수술은 잇몸뼈인 치조골에 나사처럼 생긴 것을 박는 것인데, 잇몸뼈가 거의 없는 분들은 안타깝게도 임플란트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이런 임플란트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다 읽으신다면 임플란트가 정확히 어떤 것이며 어떤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해서 잘 아시게 될 것입니다.

임플란트의 구조

임플란트라는 것이 어떤 부품들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이 부품들이 어떤 구조로 연결되어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임플란트의 구조 그림을 보시게 되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구조


위의 사진에서 제일 아래에서부터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임플란트의 부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구조물은 '인공치근'입니다. 영어로 '임플란트'라고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임플란트라고 하면 인공치근만을 뜻하기에, 전체 부품들을 통틀어서 임플란트라고 부르면 틀린 말입니다. 하지만 편의상 사람들이 임플란트라고 하면 전체 부품들을 통틀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포스팅에서도 이렇게 전체를 통틀어 부를 때도, 인공치만을 부를 때도 동일하게 임플란트라고 혼용해서 사용토록 하겠습니다.

 

인공치근인 임플란트는 '티타늄'이라는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티타늄이라는 금속은 가볍고 단단하며 부식에 대한 저항성이 높고, 염증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이 골유착이 잘되는 생체 적합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특징이 있기에 치조골에 잘 달라붙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인공치근이 치조골에 심겨서 치조골과 잘 달라붙으면 임플란트가 성공적으로 심겼다고 말합니다.

 

참고로 치조골은 잇몸뼈를 뜻합니다. 이렇게 인공 치근과 치조골이 달라붙는 것을 '골유착'이라 합니다. 골유착이 잘 되면 임플란트가 단단하게 잇몸뼈에 잘 붙은 것이고, 골유착이 잘 되지 않으면 임플란트가 단단하게 잇몸뼈에 잘 붙지 못한 것입니다.

두 번째 구조물인 지대주는 잇몸 밖으로 나오는 부분을 말하며, 영어로 어버트먼트(abutment)라고 합니다. 지대주는  인공 치근인 임플란트와 연결나사로 체결되며, 참고로 연결 나사는 영어로 스크루(screw)라고 합니다. 지대주는 위로는 크라운이 써지는 부분이고 밑으로는 임플란트와 연결나사로 체결되므로, 크라운과 임플란트를 중간에서 연결해 주는 연결 기둥의 역할을 합니다.  

세 번째 구조물인 크라운은 지대주 위에 올라오는 보철물로써, '치아머리'를 말합니다. 보철물은 영어로 크라운(crown)이라고 합니다. 이 크라운은 지대주와 치과용 시멘트로 붙여져 완성이 됩니다. 보철물까지 완성되어야 실제로 음식을 씹어먹을 수 있는 진정한 인공 치아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철물까지 완성된 전체의 모습을 사람들은 편의상 그냥 임플란트라고 부릅니다.

 

임플란트는 이런 부품들로 구성되어 하나의 치아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를 하고 나서 깨끗하게 위생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게 되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게 되고, 심한 경우는 임플란트가 빠지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자연치아뿐만 아니라 임플란트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임플란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쉽고 자세히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어떤 상황에서 임플란트를 해야하는지, 임플란트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애치남의 생생치아통신 ‘임플란트의 정의와 구조’ 포스팅을 마치면서 다음에 더 도움이 되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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