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의 정의
유치는 태어나서 나오기 시작해서 대략 6살이전까지 구강내에 있는 치아를 말합니다. 흔히 ‘젖니’, ‘애기 치아’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어른 치아인 영구치가 나오면서 다 빠지게 되는 치아입니다.
이런 유치는 위치에 따라 제각각 나오는 시기가 다르고 적절한 시기에 났다가 영구치가 나면서 빠져야합니다. 하지만 유치는 어차피 빠지는 애기 치아라고 절대 중요하지 않은 치아가 아닙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유치의 갯수, 유치가 나오고 빠지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치 갯수와 나고 빠지는 순서
1. 유치의 갯수
사람의 치아는 윗니를 상악(위턱, maxillary) 치아, 아랫니를 하악(아래턱, mandibular) 치아라 불립니다.
사람 얼굴의 코를 정중앙으로 기준점을 잡으면, 상악 왼쪽 치아 5개, 상악 오른쪽 치아 5개, 하악 왼쪽 치아 5개, 하악 오른쪽 치아 5개로 상악 치아 총 10개와 하악 치아 총 10개로 유치의 갯수는 총 20개입니다.
2. 유치의 이름
유전치(primary anterior teeth) : 아래 12개 치아를 통틀어서 말합니다.
상악 유전치(maxillary primary central incisior), 하악 유전치(mandibular primary central incisior)
: 보통 '앞니'라고 불리며 위에 2개, 아래 2개, 총 4개 있습니다.
상악 유측절치(maxillary primary lateral incisior), 하악 유측절치(mandibular primary lateral incisior)
: 보통 '옆에 앞니'라고 불리며, 위에 2개, 아래 2개, 총 4개 있습니다.
상악 유견치(maxillary primary canine), 하악 유견치(mandibular primary canine)
: 보통 '송곳니'라고 하며 위에 2개, 아래 2개, 총 4개 있습니다.
유구치(primary posterior teeth) : 위아래 8개 치아를 통틀어서 말합니다.
상악 제1유구치(maxillary primary first molar), 하악 제1유구치(mandibular primary first molar)
: 보통 '첫째 어금니'라고 불리며 위에 2개, 아래 2개, 총4개 있습니다.
상악 제2유구치(maxillary secondary first molar), 하악 제2유구치(mandibular secondary first molar)
: 보통 '둘째 어금니'라고 불리며 위에 2개, 아래 2개, 총4개 있습니다.
3. 유치가 나오는 순서
생후 6개월 : 하악 유중절치
생후 7개월 : 하악 유측절치
생후 7.5개월 : 상악 유중절치
생후 9개월 : 상악 유측절치
생후 12개월 : 하악 제1유구치
생후 14개월 : 상악 제1유구치
생후 16개월 : 하악 유견치
생후 18개월 : 상악 유견치
생후 20개월 : 하악 제2유구치
생후 24개월 : 상악 제2유구치
4. 유치가 빠지는 순서
만6~7세 : 제일 끝에 나있는 제 2유구치 뒤에서, 일명 ‘6세 구치’라 불리는 제 1대구치라는 영구치가 나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하악 전치가 나오게 됩니다. 하악 전치가 나오게 된다는 것은 하악 유전치가 만6~7세에 빠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7~8세 : 상악 전치와 하악 측절치가 나오게 됩니다. 즉 상악 유전치와 하악 유측절치가 만7~8세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만9~10세 : 하악 견치가 나오게 됩니다. 즉. 하악 유견치가 만 9~10세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만10~12세 : 상악 제1, 2소구치와 하악 제 1,2 소구치가 나오게 됩니다. 즉, 상악 제1,2 유구치와 하악 제1,2 유구치가 만10~12세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상악 견치도 나오므로 상악 유견치도 10~12세에 빠지게 됩니다.
이상으로 유치의 갯수, 이름, 나오는 순서, 빠지는 순서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일반적인 경우이고, 유치가 나고 빠지는 시기나 순서는 개인차가 조금씩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면 됩니다. 즉, 정기적으로 치과에 아이를 데려가셔서 영유아 검진을 받으시고, 만 5세 정도가 되면 영구치가 잘 자라나오고 있는지 엑스레이를 꼭 찍어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치아(齒)를 사랑하는(愛) 남자, 애치남의 생생 치아 통신의 유치의 맹출과 탈락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